전문직 사업자중 변리사의 신고수입금액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지난해부터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인 18개 전문직 사업자들의 올 상반기 전체 부가가치세 납부액은 2천6백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5% 증가한 것이다.

국세청은 16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18개 전문직사업자 2만4천3백여명의 올 상반기 부가가치세 신고 수입금액(매출)이 3조7천8백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늘어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이 낸 세금이 매출보다 더 늘어난 것은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으로 전환하기 이전 계약체결분에 대해 적용했던 면세거래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사업자당 신고수입금액을 보면 변리사가 2억5천7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관세사 2억원, 변호사 1억4천8백만원, 공인회계사 1억3천8백만원, 세무사 1억1천1백만원 순이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