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2위 석유업체인 셰브론은 3위인 텍사코를 주식교환방식으로 3백70억달러에 인수키로 내부 방침을 세우고 이를 16일 이사회를 열어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15일 발표했다.

양사가 하나로 합쳐지면 매출액면에서 세계 4위 석유업체가 된다.

양사의 지난해 매출액 합계는 7백23억달러로 하루평균 2백70만배럴의 가스와 석유를 생산했다.

양사는 1년 전에도 합병을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의견 차이로 무산됐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