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게놈지도 초안 95% 완성 .. 미국 셀레라 지노믹스사
셀레라는 인간 게놈지도의 초안을 제일 먼저 작성한 바이오벤처업계의 선두 주자다.
셀레라는 지난 6개월 동안 노력한 결과 각각 30억개가 넘는 염기쌍을 지닌 세 종류 쥐의 염기쌍 93억개에 대한 배열작업을 마침으로써 쥐 게놈지도 95%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또 세 종류 쥐들간의 일부 유전적 차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인간과 쥐는 85∼90%의 유전적 동일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 유전자에 관해 알려지지 않은 것이 쥐 유전자에서는 알려져 있고 그 반대인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인간과 쥐는 생물학적 공통점이 상당히 많다.
따라서 쥐의 게놈지도 완성은 쥐와 인간 유전자의 비교를 가능케 함으로써 인간의 질병연구와 신약개발을 상당부분 쥐 실험에 의존하고 있는 과학자들에게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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