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벤처캐피털인 다산벤처(대표 김유채)가 침체된 벤처업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금년중 투자규모를 당초의 2배로 늘리기로 했다.

서창수 부사장은 "코스닥 침체와 벤처투자 위축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2백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창업초기기업과 지방소재기업들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13일 말했다.

다산벤처는 예비창업자와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보육활동을 본격화하기로 하고 우선 전국 20여개 대학·연구소의 보육센터와 ''다산인큐베이팅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보육센터 매니저에 대한 교육·훈련에서 입주기업에 대한 컨설팅 등 종합 인큐베이팅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 5월 설립된 다산벤처는 지금까지 10개 초기벤처기업에 71억원을 투자했고 2백70여개 업체에 무료 컨설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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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