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컴퓨터서비스 업체인 일렉트로닉 데이터시스템(EDS)이 IBM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누르고 미해군 및 해병대에 향후 8년간 70억달러 상당의 컴퓨터시스템을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EDS는 앞으로 미국 본토는 물론 쿠바 푸에르토리코 하와이 알래스카 등에 있는 미해군의 컴퓨터시스템에 대한 서비스 및 제품 공급을 전담하게 된다.

GM 계열사였던 EDS는 지난 96년 독립했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