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오티스가 차세대 디지털 엘리베이터로 불리는 ''GEN2(젠2)''를 시판한다.

장병우 LG오티스 사장은 8일 "미국 오티스사가 플랫벨트 방식을 세계 처음으로 적용해 개발한 젠2를 9일부터 국내에서 판매한다"며 "내년 4월까지 기술을 완전 이전해와 국내에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랫벨트 방식은 현재 국내에 시판 중인 와이어로프 방식에 비해 견인력이 뛰어나고 동력이 효과적으로 전달되는 장점이 있다.

영구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함으로써 권상기의 제동능력이 향상됐으며 유지·보수 비용도 적게 든다고 LG오티스측은 설명했다.

LG오티스는 또 뉴스와 날씨 유통 스포츠 등 생활정보를 보여주는 ''e디스플레이''를 젠2의 옵션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