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은 8일 "이번주에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민관 합동으로 구성하겠다"며 "위원장은 재경부 장관과 민간위원이 공동으로 맡되 민간 중심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SBS 시사토론 프로그램 ''오늘과 내일''에 출연해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예금보험공사와 금융당국의 공적자금 투입을 심사할 것"이라며 "국민의 세금을 지킨다는 자세로 (금융기관의) 철저한 자구노력을 전제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주중 공적자금 40조원 추가조성에 대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동의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