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시스템, 로열티만 "100만弗"..美社에 '액티브브라우저'기술 수출
미국 정부가 ''정보 빈부격차 해소''작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컴퓨터 보급사업에 인디시스템이 개발한 ''액티브브라우저''를 묶음으로 제공키로 했다.
인터넷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개인성향을 고려한 맞춤 서비스까지 가능한 웹브라우저다.
회사측은 각 단체나 대상에 맞는 주문형 브라우저도 제공키로 했다.
노인이나 장애인들도 컴퓨터를 켜자마자 인터넷을 바로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인디시스템은 이번 계약에서 실제 퍼스널컴퓨터가 보급되거나 판매되는 수치에 따라 대당 1달러의 로열티를 추가로 받기로 했다.
내년부터 연간 2백만달러 이상의 로열티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매출액 20억원중 65%를 수출한 이 회사는 올들어 대만과 싱가포르 등에 1백4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킨데 이어 올해 모두 3백4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 김창곤 사장은 "인터넷 솔루션 외에 e비즈니스를 위한 컨설팅과 통합 기술분야의 수출상담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가 실시하는 ''정보 빈부격차 해소''작업은 인터넷 사용에서 소외된 장애인이나 소수인종 등 경제적 빈곤층에게 싼 가격에 컴퓨터를 제공하고 차액을 정부나 사회단체들이 보조하는 제도다.
(02)849-5043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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