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다운 독특한 경영체계로 벤처 신경영문화를 주도한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 핸디소프트(대표 안영경.www.handysoft.co.kr)는 지난 91년에 설립된 벤처 1세대 기업이다.

경영이념 가운데 첫 번째로 "경천애인"을 꼽을 만큼 차별화된 인사문화를 갖고 있다.

즉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벤처정신이 살아 있는 기업문화 조성,능력과 성과를 중시되는 평가와 보상 체계,기업가정신과 주인의식을 가진 책임경영의 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기술과 학문적 능력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도전의식을 갖고 있는 창의적인 사람과 도덕적 자질이 뛰어난 인재를 중시한다.

이런 정신에 따라 이 회사는 지난 3월에 인사체계를 혁신적으로 재정비했다.

우선 기존 7단계 직급체계를 하나로 바꾸는 혁명적인 직급 파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원 대리 부장 등의 호칭을 없앴다.

직급은 없고 다만 직무와 역할 중심의 호칭을 사용하는 수평적 체제가 됐다.

또 연봉체계도 능력과 성과 중심의 능력급제로 과감하게 바꿨다.

회사가 이룬 과실을 직원 개개인의 능력과 성과에 따라 공정하게 나눠갖자는 취지다.

이와함께 핸디소프트는 개인들의 창의력 활성화와 업무개선 의욕 증진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내 아이디어 제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제안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공정한 심의를 거쳐 평가 등급에 따라 시상금을 주고 있어 직원들의 참여열기가 뜨겁다.

아울러 매달 한 번씩 전임직원이 모여 단합대회를 갖고 <>경영전반에 관한 정보공유 <>제품 및 사업발표 <>경영진과의 대화 <>칭찬 MVP시상 등의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주요 경영진들은 회사발전을 위한 중장기 비전을 마련하기 위한 워크숍을 따로 열고 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