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8일 한국에서 수입된 스테인리스앵글이 미국의 관련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판정했다.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ITC는 이날 예비판정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한국산및 일본산 스펜인산 스테인리스앵글이 미국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끼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따라 미국 상무부는 덤핑여부와 덤핑마진률에 대한 예비판정을 내년 1월25일까지 내릴 예정이다.

ITC는 내년 5월께 산업피해 여부에 대한 최종 판정을 내린다.

스테인리스앵글은 식품과 음료 저장탱크나 화학제품공장의 탱크내부 버팀재로 사용되는 철강제품으로 한국의 대미(대미)수출량은 지난 97년 2백21만t에서 99년에는 3백13만t으로 늘어났다.

(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