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자동차메이커인 독일 다임러크라이슬러는 크라이슬러 미국법인이 3·4분기 중 6억유로(약 5억3천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측은 28일 크라이슬러가 미국내 자동차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대폭적인 할인판매를 실시함으로써 영업손실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 4·4분기부터 신차가 판매되고 할인판매가 줄어들면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0% 정도 줄어든 70억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크라이슬러 미국법인은 최근 신규 모델이 출시되면서 기존 자동차와 미니밴 처분을 위해 지난달 대당 평균 2천3백80달러(약 2백50만원)의 인센티브(할인액)를 제공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