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니아(대표 김송철)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콘도락스(Kondorax)를 이용해 각종 용기를 만드는 회사다.

자체 개발한 콘도락스는 자연 분해가 가능한 제품이다.

주성분으로 밀가루를 사용했고 여기에 다른 천연 식물성 섬유질을 혼합해 유압프레스로 압축해 만들었다.

천연재료로 만들어져 인체에 해롭지 않다.

일회용 수저,컵라면 용기,일회용 도시락 등 음식물을 담는 용기에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

용도에 따라 분해기간 강도 두께 색상 등을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콘도락스는 제조방법이 단순해 대량생산이 쉽다.

여기에 밀가루,식물성 섬유질 등을 주요 원료로 사용해 가격도 종이펄프나 전분을 이용한 제품에 비해 싸다.

콘도락스의 t당 가격이 15만원 정도인데 비해 펄프는 70만원 정도이며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6백만원선이다.

에코니아는 콘도락스를 일회용 용기뿐만 아니라 여러번 사용하는 용기,건축내장제,플라스틱을 대체하는 각종 용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축내장재로 사용되면 견고성을 유지하며 화재가 발생해도 유독가스를 거의 내뿜지 않는다는 것.

이 회사는 각종 제품을 직접 생산할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에 기술이전을 해주고 기술 사용료를 받는 기술관리영업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좀더 효율적인 경영을 하기 위해 바이오아이앤에스로부터 자문컨설팅 계약을 맺었고 이 회사로부터 2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김철송 사장은 "국내에서도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규제가 지속적으로 실시되면 자연 분해성 제품의 시장 규모가 급속히 커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환경친화적이며 재활용이 가능한 콘도락스 제품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031)879-3266

길 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