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M생명과학(대표 민병무)은 노안수술을 위한 기구나 재료를 자체 기술로 개발한 벤처기업이다.

노안이란 나이가 들면서 눈의 수정체가 노화돼 가까운 거리의 글씨를 읽지 못하는 현상.

이같은 노안에 대해 미국 텍사스대 안과 샤카교수가 개발한 교정수술은 국내에도 많이 소개돼 있다.

바로 이 노안교정수술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공막확장밴드 등 재료와 시술기구 등은 고부가가치 첨단 제품.

LBM생명과학이 노안수술 재료 등을 개발한 것은 창업자인 민병무 충남대 의대 교수가 노안교정수술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한 장본인이란 것과 무관치 않다.

LBM생명과학은 개발한 노안 수술장비 등에 대해 특허를 냈다.

이 회사는 노안수술의 보급을 위해 체계적인 환자 관리프로그램을 구축하고 국내외 안과의사를 대상으로 노안 회복술 전문의 양성과정을 만드는 등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

LBM생명과학은 또 치과치료기기,신생아 보육기,호흡기능 검사기 등의 의료기기도 개발을 마친 상태다.

녹내장 수술을 위한 고어텍스(Gore-Tex)임플란트도 생산하고 있다.

LBM생명과학이 앞으로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분야는 신약.

한방의료에 의한 생약제와 한약복합처방에 서양의학의 과학적 프로세스를 접목해 효능과 실체를 규명한 신약을 개발해 국내외에 특허을 출원중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자본금 3억5천만원인 이 회사엔 충남대 의대 교수와 연구원,공인회계사 변호사 변리사 등 전문가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국민건강과 인류공영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갖고 출발한 이 회사는 동서의학 협진병원을 운영하고 실버타운도 설립할 예정이다.

(042)220-7607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