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외환시장 수급조절 수단인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내년도 발행규모를 올해보다 1조3천억원 많은 6조3천억원으로 정했다.

또 외국환평형기금이 그동안 해왔던 외화콜론 운용을 전면 중단하고 감채기금은 전액 상환키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의 2001년 외국환평형기금 운용계획을 26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재경부는 내년 외평채 발행규모를 신규발행 3조원, 기존 외평채 차환발행 3조3천억원 등 6조3천억원으로 잡았다.

또 올해 발행규모를 당초 계획인 5조원에서 8조원으로 증액키로 하고 국회에 동의안을 제출키로 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