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내년 기준 上向' .. 산자부
개정안에 따르면 냉장고는 1등급의 경우 월간 소비전력량이 현재 68.5kW에서 47.2kW로 목표효율기준이 30%, 에어컨은 1등급 분리형의 경우 현재 4백32kW에서 4백10kW로 4~7%씩 각각 상향조정된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현행 8개 품목으로 지정된 등급표시 품목에 가정용 가스보일러를 포함시키고 앞으로 전기냉.온수기, 전기식기세척기 등으로 대상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번 고시개정으로 연간 1천6백20억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표시제도는 생산자가 소비효율과 사용량에 따라 에너지 절약형 제품을 손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품목에 대해 효율등급을 표시토록 한 제도다.
김정호 기자 jh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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