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설이 나돌았던 산업은행 보유 포항제철 주식(지분율 6.84%)의 매각이 당초 예정대로 오는 28일 이뤄진다.

22일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와 산업은행은 금명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위원회에 주식예탁증서(DR) 발행 신청서를 제출하고 25∼27일 로드쇼를 거쳐 28일 발행조건을 확정하기로 했다.

발행조건이 확정되면 산업은행의 포철지분 매각이 사실상 마무리된다.

정부와 산업은행은 그동안 예금보험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전력 주식 담보 교환사채(EB)와 발행시기가 겹친다는 이유로 포철주식 DR 발행의 연기를 검토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