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설립한 인터넷전자상거래증명 전문회사인 한국전자증명원은 싱가포르의 쿠오그룹 등으로부터 20억원 가량의 외자를 유치하고 아시아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전자증명원은 이날 쿠오그룹으로부터 2억5천만원(23만달러)을 유치하고 쿠오그룹과 함께 싱가포르에 전자상거래증명 전문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또 쿠오그룹에 전자증명원의 솔루션 및 기술과 사업경험을 공급하기로 했다.

전자증명원은 싱가포르 현지 회사를 통해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에도 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한국전자증명원은 앞으로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등으로부터 자본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본의 수개 기업으로부터 투자제의를 받아 10월말까지 투자유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내년 중 대만 홍콩 중국 등으로부터도 자본을 유치하는 한편 현지법인을 설립,솔루션을 수출하고 2002년 중 범아시아권의 국제간 거래증명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