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일본 마쓰시타 도시바 산요와 중국 듀라셀차이나의 알칼리망간건전지 덤핑 수출로 국내 업계가 실질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고 최종 판정, 이들 제품에 26.7%의 덤핑방지관세를 물리도록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건의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무역위원회는 이들 기업이 수출한 알칼리망간건전지의 최종 덤핑률이 35.25∼1백28.84%에 이르지만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의 반덤핑관세 최소부과원칙(Lesser Duty Rule)을 적용해 이같은 반덤핑 관세율을 정했다고 밝혔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