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에서 1위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 우리 상품이 중국의 6분의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한·일 자유무역협정(FTA)과 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한경연 박승록 연구위원은 ''한·일 경쟁력 비교와 산업협력 방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이같은 결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 29개국과 대만 등 30개국의 무역통계를 활용,3천5백여개 품목의 세계시장 점유율 및 순위 독점력 등을 분석해 나왔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의 보고서에서 세계 1위 경쟁력을 갖고 있는 품목이 한국은 55개에 불과해 독일 6백69개,미국 6백18개는 물론 일본 3백54개,중국 3백6개,대만 2백6개에 비해 열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