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연말 런던의 밀레니엄 돔을 인수,놀이공원으로 만들 계획이었던 일본계 투자은행 노무라인터내셔널이 최근 밝혀진 밀레니엄돔의 경영부실과 관련해 인수계획을 철회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노무라측이 지난 11일 밀레니엄돔을 맡고 있는 국무상인 팰코너경과의 긴급면담에서 회계감사 법인인 프라이스워터 하우스쿠퍼스가 밀레니엄돔의 재정상태, 자산목록, 지적재산권, 계약조건등에 대해 작성한 보고서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고 이 요구가 거부될 경우 인수계획을 철회하겠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노무라의 가이핸즈 금융부문장은 인수계획 철회는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으나 다른 대안이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