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들이 대출을 늘리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동원하고 있다.

신동아화재는 6일 아파트담보 대출금리를 연 8.8%로 종전보다 0.5%포인트 내렸다.

아울러 대출을 유치한 설계사 대리점 직원에게 대출금의 0.2∼0.4%를 수당으로 지급하는 ''대출 인센티브제''도 도입했다.

대한생명은 인터넷(www.korealife.com)으로 신청하는 모든 대출에 대해 대출수수료 0.25%를 면제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동양화재의 경우 다른 금융기관에서 비싼 이자로 이미 담보대출을 받은 고객들에게 기존 대출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대출해 주는 ''아파트 찬스대출''을 내놓았다.

삼성생명은 고객이 일정기간 대출이자의 일부만 내고 나머지 이자는 대출원금에 합해 나중에 갚도록 하는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을 지난 4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아파트 소유자나 구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대출이자 할부제를 도입, 대출초기의 자금부담을 줄인게 특징이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