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밸리의 비전을 나눈다''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지역 유망 인터넷벤처들의 실리콘 밸리 진출을 돕고 예비 기업가들에게 비즈니스 노하우를 전수하는 재단이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설립됐다.

미국 스탠퍼드대 산하 미·일 기술경영센터의 리처드 대셔 소장은 한국계 미국인 기업가인 제이슨 정,이미란씨와 함께 ''벤처아카데미재단''을 이달초 출범시켰다고 6일 밝혔다.

벤처아카데미는 오는 22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무선인터넷 관련 국제 세미나인 ''와이어리스(Wireless)2010''을 개최하는 것으로 한국에서의 활동을 본격화한다.

''와이어리스 2010''은 벤처아카데미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경닷컴이 주관하는 행사로 차세대 통신 및 향후 인터넷시장의 핵심으로 자리잡게 될 무선인터넷을 다각적으로 조명하는 자리다.

퀄컴의 기술마케팅 부문 수석부사장인 에이닐 크리팔라니,무선비디오 전문가인 올링가 타이드,벤처컨설턴트인 토머스 버크홀츠 등이 강연자로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현대 삼성 등 국내 대기업과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스 퀄컴 와이어드,미국 무선통신연합회 등이 후원한다.

대셔 소장은 "벤처아카데미를 통해 실리콘밸리 진출에 필요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국내 기업들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