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홈페이지 제작 소프트웨어 나모웹에디터가 대만에 수출됐다.

나모인터랙티브는 나모웹에디터3.0 대만판을 출시,3천개를 대만에 수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만판 출시로 나모인터랙티브는 중국에서 사용하는 중국어판(간자체)과 홍콩,대만에서 사용하는 대만판(정자체)을 모두 갖추게 돼 전세계 중국어권 시장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수출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번 나모웹에디터 수출은 대만의 유통 및 마케팅 전문회사 소프트차이나를 통해 이뤄졌으며 현지에서 8백99대만달러(약 3만 2천원)에 판매된다.

소프트차이나는 대만에 9백여개의 유통점을 갖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 어도비 등 전세계 유명 소프트웨어의 유통을 맡고 있는 업체다.

나모인터랙티브의 최준수 부사장은 "현재 중국과 대만에서의 인터넷 열풍이 불면서 홈페이지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며 "나모웹에디터 중국어판과 대만판으로 전세계 중국어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만은 인터넷 사용자가 99년 4백60만명,2000년에는 5백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돼 국내 인터넷 관련 사업 진출이 유망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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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근 기자 choice@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