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와 의류 전자상거래를 지원하는 조직이 연말께 출범한다.

5일 산업자원부와 섬유업계에 따르면 20여개 섬유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업체와 10여개의 오프라인 섬유업체 및 섬유산업연합회 등이 공동으로 섬유 전자상거래지원 별도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와 민간업계는 지원법인을 통해 개별 전자상거래업체들이 각각 사용하고 있는 섬유업종 전자상거래의 표준을 보급하고 핵심프로그램을 공유토록 해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거래가 활성화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섬유업종에 속한 기업체 수가 많은데다 영세한 기업들의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기존 제조업체 종사자들에 대한 정보화교육도 실시해 기존 업체들이 전자상거래를 적극 활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는 fatex.com,TplusF.com,texcom.co.kr 등 20여개 섬유전자상거래 사이트가 개설돼 섬유 의류 및 각종 부자재를 거래하고 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