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에 오는 2004년까지 25만평 규모의 새로운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경북도는 4일 내년부터 칠곡군 북삼면 오평리와 약목면 덕산리 일대에 6백80억원을 투입해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4차선 확장공사가 진행중인 국도 33호선과 인접해 있어 구미공단과 5∼10분내에 연결이 되고 대구의 성서공단과도 직접연결돼 있어 입주여건이 좋은 지역이다.

칠곡군은 이 지역의 개발을 토지공사나 수자원공사에 맡겨 저공해 첨단업종 60여개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칠곡군은 인근에 조성중인 왜관 2공단의 입주수요가 대상면적의 2.5배를 넘어서는 등 용지난이 가중되고 있고 이 공단의 입주의사를 표시한 업체만 40여개사에 이르고 있어 선분양을 통해서도 공단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