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동영상 통신이 가능한 휴대폰을 개발,상용화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휴대폰은 차세대 영상이동통신(IMT-2000)의 초기 단계 서비스인 IS-95C 용으로 개발됐으며 데이터 전송속도가 1백44Kbps로 종전 제품보다 최고 10배 정도 빠르다.

IS-95C용 단말기가 개발되기는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삼성은 말했다.

이 단말기는 무선 인터넷 접속기능을 갖췄으며 통화대기 시간이 종전보다 2배 정도 향상돼 대용량 배터리 하나로 최장 14박15일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휴대폰을 IS-95C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오는 10월초부터 셀룰러 및 PCS 사업자의 서비스 일정에 맞춰 시판할 계획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