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최초로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이 자체 개발됐다.

기업은행은 퇴직금 인건비 등의 예산관리는 물론 동.부동산과 조달 발주 시설 영선 등 모든 자산관리가 가능한 ERP를 개발해 9월부터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본점을 포함, 모든 점포의 자산별 이력관리가 가능하고 점포별 실시간 경영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외환 국민 주택 등 일부 은행이 초보적인 단계의 ERP를 사용중이지만 대부분 예산관리 수준에 머물러 있고 주로 외국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