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기술혁신대전엔 그동안 기술혁신에 노력해 온 중소기업과 유공자에 대해 포상을 주는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

주요 수상업체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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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소재 ]


세종소재(대표 하호)는 티타늄과 지르코늄 등의 화학물을 이용한 다양한 신소재를 개발해냈다.

티타늄과 지르코늄 금속분말 및 그 화합물의 분말은 특성이 우수해 우주항공이나 선박산업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세종소재는 가스를 흡수하는 특성이 뛰어나 브라운관과 반도체가스 정제 등에 쓰이는 게터(Getter)와 질소와 탄소로 대상물을 코팅시켜 부식을 막아주는 화합물 타깃(Target)도 만들어냈다.

현재 금속분말 제조와 관련해 3건의 특허를 취득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남동공단에 있는 세종소재는 인하대 화학공학과 박사인 하호(39)사장이 지난 96년에 창업했다.

지난해 3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032)812-8184

[ 금창 ]

자동차부품 업체 금창(대표 송재열)은 로봇용접용 이산화탄소 용접기 터치 노즐을 만들어냈다.

기존 로봇용접 방식은 이산화탄소 가스의 소모량이 많으며 또 용접을 할 수 없는 부위가 많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금창은 원통형 노즐에 앞부분을 늘려 2단으로 구성하고 또 노즐 앞부분의 단면적을 크게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좁은 공간에서도 용접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산화탄소 가스의 소모량도 47%가량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경북 영천시에 있는 금창은 경북대 경영대학원을 나온 송재열(48)사장이 지난 91년 설립했다.

지난해 1백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054)338-5000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