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식품은 서울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1만1천6백평 규모의 공장부지를 아시아디벨로퍼사에 6백30억원을 받고 매각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매각설이 나돌던 창동공장의 부지 매각으로 차입금 축소와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창동공장 부지는 지하철 4호선 수유역과 쌍문역 사이의 교통 요지에 위치해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창동에 있던 간장 생산라인을 경기도 이천공장으로 이전한데 이어 올해안에 고추장 된장 생산라인도 충북 영동으로 이전키로 하고 현재 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있다.

김상철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