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가 최고경영자(CEO)를 공개 채용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27일 "전문적인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최고경영자를 영입해 e비즈니스 경영 기반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과감하게 추진하기 위해 CEO를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응시를 원하는 사람은 9월6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각 1통을 교보문고(광화문우체국 사서함 1667호)에 접수하면 된다.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의 CEO 공채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대형 서점의 CEO 공채는 교보문고가 처음이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교보문고는 이번 CEO 공채를 계기로 세계적 복합 문화기업으로의 변신을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소신 있고 개혁적인 성품으로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e비즈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인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02)737-2233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