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아남 등 10개 그룹이 1조5천억원의 계열사간 채무보증을 2001년 3월말까지 해소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대 그룹 계열사끼리 빚 보증을 하고 있는 금액(4월15일 현재)은 모두 7조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2000년 대규모 기업집단 채무보증 현황'' 자료를 통해 동아 아남 신세계 등 10개 그룹이 공정거래법의 계열기업간 채무보증 제한 규정에 따라 내년 3월말까지 1조5천2백61억원의 채무보증을 없애야 한다고 발표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