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는 22일 LG정유의 신용등급을 ''Baa3''에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인 ''Baa2''로 상향조정했다고 LG정유가 이날 밝혔다.

LG정유는 무디스가 민간기업의 신용등급을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수준으로 상향조정한 것은 매우 드문 일로 현재 기업중에는 한국통신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공기업만이 같은 등급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정유는 "꾸준한 재무구조 개선노력을 통해 높은 수익성과 양호한 현금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사실에 근거해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며 "앞으로 정유와 석유화학 뿐 아니라 전력과 도시가스 대체에너지 등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21세기종합 에너지서비스 리더기업으로 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