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분기중 한국경제는 작년 동기 대비 9.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1.4분기와 비교한 전분기 대비 경제성장률은 1.1%에 그쳐 뚜렷한 조정기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00년 2.4분기 국내총생산''에 따르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동기보다 9.6% 증가했지만 전분기의 12.8%에 비해선 신장세가 둔화됐다.

수출과 설비투자 회복이 성장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보통신산업 성장률이 39.8%에 달해 2.4분기 성장률의 절반 이상인 5%포인트를 차지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