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2일 LG power(주)에 5천2백90억원의 자금을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안양 부천 열병합발전소와 지역난방시설을 한전으로부터 사들이기로 선정된 회사다.

산은은 이 회사가 매입자금으로 필요한 5천2백90억원중 1천2백50억원을 삼성생명 한빛은행 삼성화재 등과 함께 만기 12년짜리로 장기대출해 주기로 했다.

나머지 4천40억원은 산은이 주간사를 맡아 만기 2~12년짜리 회사채를 발행한 뒤 LG투자증권 등에 인수시켰다.

윤호 산은 이사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금이 필요한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와 공기업 민영화 추진 등에 이같은 프로젝트 파이낸스가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