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만 잘하면 고급 자동차에 호화요트까지''

사상 유례없는 호황 속에 인력난을 겪고 있는 미국기업들이 인재유치를 위해 특별 보너스는 물론 자동차 요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유능한 인재를 ''헌팅(사냥)''해 올 경우 1인당 1천5백달러의 특별 상여금을 지급하고 있다.

보너스 외에도 5만달러를 호가하는 포드 링컨 머큐리 등 고급 자동차를 제비뽑기 경품으로 내걸고 있다.

회사측은 "기존 마케팅프로그램의 식상함에서 벗어나 직원들의 동기유발을 위해 이런 헤드헌팅 인센티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노텔네트워크는 지난 6월부터 총 1백만달러 규모의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추천한 사원에게는 해외여행권을 제공하고 고급 요트와 자동차를 1년간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