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대출상담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여신종합관리시스템(CMS)을 구축해 오는 9월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각 프로세스별로 흩어져 있던 여신관련 업무를 통합해 개인 컴퓨터를 통해 업무처리가 가능케 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우선 은행의 전체적 신용리스크를 측정하고 이에 따라 기업의 신용등급별과 사업단위별로 자금을 배분하는 포트폴리오 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

또 기업대출이 이뤄진 이후 모니터링시스템을 가동해 기업의 거래 및 재무상황을 매일 분석하고 부실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는 여신사후관리업무도 동시에 진행한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