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리(FRB)가 22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추가로 올리지 않을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월가의 대다수 분석가들은 인플레가 잠잠해지고 있는 데다 노동생산성도 큰 폭으로 상승,FRB가 지난 6월에 이어 22일에도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지난 7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2%에 그쳤고 2·4분기 중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5.3%를 기록,지난 8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약 30년 만에 최저치인 4%대에 머물고 있는 낮은 실업률을 의식,FRB는 계속 인플레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분석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통령선거를 한 달여 앞둔 10월3일 회의에서도 FRB가 선거를 의식,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선태 기자 orc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