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 상위업체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되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해질 전망이다

D램 분야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전자, 마이크론 3사의 시장 지배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LG필립스LCD 등 국내업체들은 막대한 자금여력과 시장예측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투자를 속속 단행, 이러한 현상을 주도하고 있다

반도체 전문가들은 올해초 이들 3사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60%였으나 삼성전자의 신규라인 가동, 현대전자의 대규모 업그레이드 등에 따라 이들의 점유율은 올해말 6 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TFT-LCD 분야에서는 삼성전자, LG필립스LCD, 히타치 등 3개사가 세계시장을 주 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이들 3사의 시장점유율은 44%였으 나 올해 상반기에는 47%로 높아졌다

특히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최근 세계 최초로 4세대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히타치는 올해 말 4세대 라인 건설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이들과 중위권 업체의 격차 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