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0.2% 상승에 그치는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적어도 당분간은 추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설득력을 더해 주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16일 물가 통계를 발표하고 지난달에는 식품, 주택, 항공, 의료 등의 비용이 올랐으나 에너지와 의복, 신발류 등의 가격 하락에 힘입어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이 6월의 0.6%에서 크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가격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지수도 0.2%가 올라 4개월 연속 같은 폭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안정세를 보였다

분석가들은 1년 전에 비하면 물가 상승 속도가 다소 빨라지기는 했지만 이 정도 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다음주 회의에서 다시 금리를 올리도록 압력을 주 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시장은 그러나 최근의 각종 경제 지표로 미루어 FRB의 현행 금리 유지 쪽으 로 이미 결론을 내렸고 이에 따른 요인들도 모두 반영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날 발표 된 소비자물가 동향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

(워싱턴=연합) 이도선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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