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16일 그리스 최대 여객선사인 미노안(Minoan)사에 3만?급의 초대형 여객선을 진수했다고 밝혔다.

이 여객선은 길이 2백12m,폭 25m,높이 30m로 1천3백명의 승객과 1천대의 차량을 실을 수 있으며 쇼핑센터 체육관 수영장 식당 영화관 라운지 등을 갖춘 ''바다위의 특급호텔''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진수와 동시에 미노안사로부터 3만톤급 여객선 1척(8천만달러)을 추가로 수주했다.

조일훈 기자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