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신정보기술은 일본의 의료정보업체인 닥터넷과 공동으로 인터넷에서 의료영상정보처리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는 "웹팍스"를 개발, 9월부터 판매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의료영상정보처리시스템은 단층촬영장치(CT) 영상진단장치(MRI) X선촬영장치 등을 통해 얻은 각종 의료정보를 서버에 저장해 필름대신 모니터에서 판독하는 시스템으로 최근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보급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구축비용이 너무 비싸 중소형 병원이나 개원의들은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웹팍스는 CT나 MRI 등 고가의 장비를 보유할 수 없는 중소형 병원이나 개원의들도 저렴한 비용으로 온라인에서 환자의 의료영상정보를 이용한 진료를 할수있도록 해준다.

또 이를 이용하면 환자가 병원을 찾지않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원격진료도 가능하다.

한편 우신정보기술과 닥터넷은 국내 의료영상정보처리시스템 개발 업체인 대성메디테크와 공동으로 웹팍스의 국내 판매를 전담할 닥터넷코리아(대표 안학수)를 설립했다.

(02)773-2536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