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PCS단말기에 사용되는 고주파 칩셋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회사측은 ETRI가 확보하고 있는 1~2GHz 대역 고주파 집적회로 기술을 이전받아 반도체 공정기술에 적용,고주파 송수신용 반도체 칩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는 ETRI가 핵심 칩을 설계하고 현대전자는 핵심 칩을 집적화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주파 칩셋제조 기술은 미국 휴렛패커드,TI,일본의 도시바 히타치 등 선진 기업에서도 개발이 시작된 첨단 기술 분야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