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카드 한장을 발급하는데 얼마나 들까''

카드종류마다 다르지만 인건비를 제외하면 평균 2천원 정도가 든다.

우선 재료비의 경우 종류에 따라 차이가 크다.

BC카드사의 경우 가장 비싼 플래티넘 카드 재료비는 장당 8백25원 정도다.

이보다 싼 국내 전용 카드의 재료비는 1백61원 정도에서 4백7원까지 다양하다.

카드사들은 발급된 카드를 고객에게 우편으로 발송하기 때문에 배달비용도 들어간다.

등기로 배달하면 1천3백원 정도 한다.

신규 발급된 플래티넘 카드가 고객에게 전달되는데 2천1백25원이 들어가게 되는 셈이다.

가장 원가가 많이 드는 카드는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때 사용하는 국민카드사의 ''패스카드''다.

기본재료비 외에 카드에 칩을 부착하는데 2천~3천원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