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오는 14일 서울보증보험에 현금 7천억원을 추가 출자한다.

예보는 9일 서울보증의 대우 회사채 대지급을 지원하기 위해 이렇게 결정했으며 이번 투입으로 이 보증보험사에 대한 공사의 자본금은 2조6천5백억원(지분율 97%)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올해안에 서울보증에 지원키로 했던 공적자금 3조4천억원 가운데 지난 3월의 7천억원을 포함해 모두 1조4천억원을 지원하게 됐다.

정부는 나머지 2조원은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 2조6천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공사 관계자는 "서울보증의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여부를 분기별로 점검해 불이행시에는 대주주로서의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