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를 포함한 대전·충청지역 벤처기업들이 참여하는 ''21세기 벤처패밀리''가 공식출범한다.

21세기 벤처패밀리(회장 이경수)는 11일 롯데대덕 호텔에서 대전·충청지역 7백여개 벤처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홍선기 대전시장,심대평 충남지사,이원종 충북지사 등 자치단체장들도 참석해 자치단체 차원에서의 벤처기업 지원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벤처기업의 기술 및 제품 전시회를 갖는 한편 벤처캐피털 금융기관 엔젤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투자상담회도 열리게 된다.

오프너스 지니텍 에스엠아이티 에이스랩 지란지교소프트 인바이오넷 한국인식기술 케이맥 한마이크로텍 이씨랜드 뉴그리지테크놀로지 등 7백여개 벤처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전·충청지역 벤처기업들은 이번 벤처패밀리 출범을 계기로 수도권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기업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영 마케팅 컨설팅 업무에 대한 공동협력체제 구축기반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