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차량 통합법인의 부실 자산에 대한 처리 문제가 채권단을 비롯 현대정공과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 등 출자 3사간의 합의로 타결됐다.

통합법인 출자 3사는 8일 산업은행에서 열린 통합법인 사업구조조정위원회에서 한진 소유의 경북 상주 부동산과 공장 등 자산을 통합법인에 넘기되 평가액 3백22억원에 대해 각각 3분의 1씩 분담,출자키로 했다.

통합법인으로 이관된 현대정공의 영업권(3백50억원 상당) 중 현대정공과 통합법인간 기술 이전 계약(20억원)을 인정하고 나머지 3백30억원에 대해서는 출자 3사가 지분 비율에 따라 출자 방식으로 부담한 뒤 감자 조치하기로 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