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하반기 중 선보이게 될 연료전지 자동차의 저장탱크와 연료전달 시스템 공급업체로 미국의 IMPCO사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IMPCO사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CNG 저장탱크 분야의 전문회사로 알려져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 가을께 내놓을 ''싼타페'' 연료전지 모델 제작에 IMPCO사가 수소저장 장치와 연료전달 시스템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IMPCO사는 높은 기술력으로 현대차의 연료전지 프로젝트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연료전지차 개발을 위해 GM 도요타 포드 폴크스바겐 등 선진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컨소시엄''에 가입해 있으며 최근 미국의 IFC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개발에 나서는 등 연료전지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료전지는 기존 자동차 내연기관 엔진을 대체할 차세대 동력기관으로 평가받고 있어 선진 메이커들이 앞다퉈 개발에 나서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