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메이커 포드가 일본의 소프트뱅크 계열사가 투자한 미국의 인터넷 자동차 리스 업체를 포드 차량 모델과 거의 유사한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법원에 제소했다.

포드는 7일 성명을 통해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소재 소프트뱅크 벤처캐피털이 투자한 ''모델 E''라는 자동차 리스 업체가 지난 1908년 생산돼 포드의 대중적 명성을 처음으로 드높인 자동차 ''모델 T''와 이름이 유사하다면서 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미시간주 연방법원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모델E측 관계자는 "포드가 한때 생산했던 풀사이즈카 모델 T와 우리 회사 명칭은 관계가 없다"면서 따라서 포드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