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이 퇴원 하루만인 6일 오후 현대중앙병원에 다시 입원했다.

현대중앙병원 관계자는 "정 전 명예회장의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지만 최근 무더위로 기력이 쇠약해진 탓에 자택보다는 병원에서 요양하는 것이 낫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다시 입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명예회장의 이날 입원에는 정몽준 의원이 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명예회장은 지난 3일 오전 식욕부진과 기력쇠약 등 건강상의 이유로 입원했으며 이틀 뒤인 5일 오전 퇴원했었다.

정 전 명예회장의 입원은 지난 6월 말 방북이후 4~5차례에 달한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