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땅값이 8년째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국세청은 5일 일본의 땅값이 지난해 ㎡당 평균 14만6천엔으로 전년에 비해 7%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국세청 대변인은 지난해 약 40만필지의 땅값을 조사한 결과 8년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땅값도 전년에 비해 7.1% 떨어졌다.

지난해 땅값이 가장 비쌌던 곳은 도쿄 긴자 쇼핑가의 큐교도 문구센터로 ㎡당 1천1백68만엔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47개 현 가운데 46곳의 땅값이 떨어졌으며 시바현의 하락폭이 가장 커 평균 11.9% 떨어졌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